연말 맞이 송년회를 위해 입사 동기들과 솔트 스테이크를 다녀왔어요
끓인 버터를 직접 스테이크에 뿌려주는 영상을 보고 맛집 리스트에 넣어 두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 아주 만족한 맛집이어서 공유드립니다.

1. 솔트 스테이크 위치

솔트 스테이크는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로는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 중간 위치에 있어요
센트럴 푸르지오시키 건물에 주차하시고 나오셔서 일층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솔트 스테이크 메뉴

솔트 스테이크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이건 사진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 네이버에서 가져왔어요

그와중에 2틀간이 조금은 거슬리는…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는 아래와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시키고 여자 세 명이서 배부르게 다 먹고 나온 정도였어요

에피타이저
- 도피누아즈
- 그릴드 머쉬룸

메인 메뉴
- 본메로우 꼰길리오니
- 기버터 쁘띠텐더
- 오소부코 드 꼬레 리조또

제일 먼저 나온 라임 코스모폴리탄 음료인데 톡 쏘는 탄산과 체리가 어우러져 느끼할 수 있는 입을 헹궈주는 음료였어요
다만 좀 단 편이니 음식에 단음료 안드시면 비추입니다


첫 번째 에피타이저는 더피누아즈인데 감자를 재료로 한 에피타이저에요
감자가 마치 페스츄리처럼 켜켜이 쌓여 있어서 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 있고 세로로 썰어야 잘 썰립니다
소스랑 곁들여 먹으면 입맛 돋우는 데에 너무 좋았고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어요

다음은 그릴드 머쉬룸입니다
사실 전 이거 좀 별로였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나요… 근데 뭔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신맛이 나서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제가 기대했던 버섯요리와는 맛이 좀 달라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나온 첫 번째 메인 메뉴! 본메로우 꼰길리오니입니다
정말로 소 뼈가 같이 나와서 신기했고 저 안에 든 소 연골(?)을 직접 같이 비벼주시면서 음식 설명을 해주십니다

음식 설명은 위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본메로우 꼰길리오니는 느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고 한우의 감칠맛이 잘 느껴졌어요
이 메뉴도 추천 드립니다

다음으로 나온 두 번째 메인 메뉴는 오소부코 드 꺼레 리조또에요 (이름이 어려워서 찾아보면서 적고 있어요;)

이 메뉴의 맛 표현을 하자면 달달한 갈비찜에 크림리조또를 얹은 맛이라고 하면 상상이 되실 것 같아요
고기에 갈비양념이 잘 베어있고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크림 리조또도 부드럽고 리조또에 든 쌀이 귀리 같았어요 그래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고요

근데 제 입맛엔 조금 달아서 다음에 갔을 땐 또 시키진 않을 것 같아요

이제 대망의 메인 메뉴! 기버터 쁘띠텐더입니다
처음엔 저렇게 고기를 익히지 않은 상태로 내어 주시고,

이렇게 직접 오셔서 끓인 버터를 부어주시면서 음식 설명을 해주세요
맛도 맛이지만 보는 재미도 있지 않나요?
이것 때문에 솔트 스테이크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고기가 다 익은 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이 위에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와사비를 취향껏 얹어 먹으면 버터의 풍미와 고기의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3. 총평

솔트 스테이크는 기념일에 찾기 좋은 송도 스테이크 집이고 먹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은 날에 가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다만 메뉴는 입맛에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사전에 찾아보시고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메인 메뉴는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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