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긴 악궁확장의 기간을 끝내고 투명교정이 시작됐다. 불편할 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더 불편한 인비절라인 4일 차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1. 인비절라인 구성품

치과에서 인비절라인 교정을 시작하게 되면 쇼핑백 한 묶음을 받게 되는데 그 구성품부터 소개해 보려 한다.

인비절라인이 교정 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만큼 쇼핑백도 명품을 받는 기분이 든다.

쇼핑백 안에는 큰 박스가 들어 있는데 열면 케이스가 소중하게 담겨 있다. 개인적으론 과대포장 느낌이 난다.

이거 사진 찍느라 카메라를 켰더니 저절로 QR 코드가 인식이 되길래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다. 근데 케이스가 45,000원인 거 실화냐... 저 가격을 주고 케이스를 구매하는 사람이 있긴 있으니까 파는 거겠지만 나로선 정말 이해 안 되는 가격이었다.

박스 밑부분에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영어, 일어, 중국어, 기타 여러 유럽 국가들 언어 다 적혀 있는데 한국어만 없다. 근데 없어도 괜찮다. 치과에서 다 설명해 주신다.

정품 인증서도 같이 들어있다.

2. 인비절라인 착용 시 주의사항

이건 인비절라인에서 한국어로 따로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카탈로그 하나를 같이 주셨다. 인비절라인 착용 시 주의할 점들이 적혀 있다.

저 주의사항들 중 6번 때문에 삶의 질이 수직 하락하는 경험을 이제부터 할 예정이다.

3. 인비절라인 케이스 밑 얼라이너

케이스는 열어보면 별 거 없고 그냥 장치를 뺄 때 장치 보관용 통이다.

나는 총 20개의 얼라이너를 제작받아왔고 그중에 세 개만 우선 제공해 주셨다.
처음 얼라이너는 10일 착용, 2번, 3번 얼라이너는 2주씩 착용하면 된다고 하신다. 근데 착용기간 전에 장치가 너무 편해지면 일수를 다 채우지 않고도 다음 얼라이너로 바로 교체해도 된다고 하셨다.

이제 4일 차 교정장치를 착용 중인데 고작 4일이지만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인비절라인의 장점과 단점을 다음 편에서 얘기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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